곤드레나물은 강원도 산촌의 구황식물이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잎이 술 취한 사람 같다 하여 곤드레라는 이름이 붙었다. 담백하고 구수한 맛에 영양까지 담겨 봄철 식탁에 귀한 손님으로 오른다. 곤드레나물의 효능과 곤드레밥, 무침 만드는 법을 차근히 정리해 보았다.

곤드레나물 효능 어디에 좋은가
곤드레나물의 효능은 식이섬유와 사포닌에 있다.
식이섬유는 장내 수분을 머금고 부드럽게 장을 자극한다. 변비를 다스리는 데 보탬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점에서 막힌 통로를 빗자루로 천천히 쓸어내는 모양과 비슷한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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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닌은 거품을 내는 식물성 화합물이다. 인삼이나 도라지에도 들어 있다. 혈관 건강과 면역 유지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곤드레나물에 담긴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다.
| 성분 | 작용 |
|---|---|
| 식이섬유 | 장 활동 보조 |
| 사포닌 | 혈관 건강 보조 |
| 칼슘 | 뼈 건강 유지 |
| 베타카로틴 | 비타민 A 전환 |
| 비타민 C | 항산화 작용 |
칼륨도 풍부한 편이라 체내 나트륨 배출에 관여한다. 봄철 부기 관리에 곤드레가 자주 거론되는 까닭이다.
곤드레밥 어떻게 짓나
곤드레밥은 강원도의 대표 향토 음식이다.
쌀과 곤드레나물을 함께 안쳐 짓는 밥이다. 양념간장에 비벼 먹으면 담백한 맛이 살아난다. 곤드레의 구수한 향이 밥 전체에 배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재료는 다음과 같다.
- 쌀 2컵
- 데친 곤드레나물 200g
- 들기름 1큰술
- 소금 약간
- 물 2컵
쌀을 씻어 30분 불린다. 데친 곤드레나물의 물기를 짜고 들기름과 소금에 무친다. 솥에 쌀과 곤드레를 함께 안친 뒤 평소대로 밥을 짓는다.
곤드레밥에 곁들이는 양념간장은 다음과 같다.
- 간장 2큰술
- 다진 파 1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고춧가루 1작은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약간
밥에 양념간장을 한 숟갈 올려 비벼 먹으면 곤드레의 향이 한층 살아난다.
곤드레나물 무침과 보관
곤드레나물 무침은 가장 흔한 활용법이다.
말린 곤드레는 삶아서 불린 뒤 무친다. 생곤드레는 데쳐서 바로 무친다. 들기름과 된장 양념이 곤드레와 잘 어울린다.
무침 만드는 흐름은 다음과 같다.
| 재료 | 분량 |
|---|---|
| 데친 곤드레 | 200g |
| 된장 | 1큰술 |
| 들기름 | 1큰술 |
| 다진 마늘 | 1작은술 |
| 통깨 | 약간 |
데친 곤드레의 물기를 짜고 양념을 모두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들기름의 고소함이 된장의 짭짤함과 어우러진다.
곤드레는 보관도 어렵지 않다. 삶은 뒤 소분해 냉동하면 한 달 이상 두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린 곤드레는 서늘한 곳에 두면 1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마치면서
곤드레나물은 강원도 산촌의 구황식물에서 봄철 별미로 자리 잡은 나물이다. 식이섬유와 사포닌이 장 건강과 혈관 건강에 보탬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밥과 무침으로 즐기면 한 봄이 식탁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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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곤드레와 생곤드레는 무엇이 다른가?
말린 곤드레는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보관용이고, 생곤드레는 봄철에만 만날 수 있다. 말린 곤드레는 삶아서 불려야 하고, 생곤드레는 데쳐서 바로 쓴다. 향은 생곤드레가 더 진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곤드레밥은 어떤 솥에 지어야 하나?
곤드레밥은 일반 전기밥솥으로도 지을 수 있다. 다만 가마솥이나 돌솥에 지으면 누룽지까지 생겨 풍미가 더 살아난다. 압력솥은 곤드레의 식감을 부드럽게 하는 데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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